공구상탐방
서해기계공구마트 정용만 대표는 시장 상황을 예측하는 날카로운 눈을 갖고 있다. 예측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과감한 투자를 진행한 것이 서해기계 성장의 기반이었다.
공구업계에서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발견는 업체들이 있다. ㈜삼구툴링도 그런 업체다. 서울 청계천 재개발에 따라 ㈜삼구툴링은 가든파이프로 자리를 옮기면서 더욱 크게 확장했다.
공구상은 최소 10년은 배워야 사장노릇 할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 그 속설을 깨뜨리는 업체가 공단종합공구다. 공구업계에 들어선지 2년을 조금 넘겼지만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반도체 설계 회사에서 근무하던 이은철 대표는 자신의 적성과 취미를 살려 공구상을 오픈했다. 그에게 공구상은 매장이라기보다 노후를 위한 놀이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