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CULTURE
[TRAVEL] 해외느낌 국내여행지
회색빛 도시와 매일 같은 일상을 벗어나는데 여행만 한 게 없다. 특유의 이국적인 경치로 해외여행 갈등을 해소해줄 국내 여행지만 모아 봤다.
섬 하나가 거대한 식물원이다. 높게 솟은 야자수와 무성하게 자란 풀들, 더불어 고전미를 자랑하는 건축물들을 보고 있자면 그리스 로마 신화 속으로 들어온 느낌이다. 탁 트인 하늘과 아름다운 정원 그리고 바다까지 일석삼조를 누릴 수 있는 이곳으로 한번 떠나보자.
거제도에는 선착장이 총 4곳이 있다, 노선이 조금씩 다르니 원하는 곳으로 선택하면 된다. 돌아가는 배편 시간과 더불어 관람 시간은 두 시간으로 제한되니 주의하자. 유람선 티켓은 온라인으로 예매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
거제도까지 왔다면 이건 먹고 가자
거제 보재기집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리 175
여행 프로그램 더 ‘짠내투어’ 거제 편에 방영된 맛집이다. 푸짐한 물회와 멍게 비빔밥으로 유명.
소향다원
경상남도 거제시 하청면 칠천로 148-12
거제도 로컬들이 추천하는 찐 맛집이다. 연잎으로 감싸 찐 밥과 오리고기가 대표적.
하면옥
경상남도 거제시 연초면 연하해안도로 320
해물 육수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원한 냉면에 곁들일 육전까지 같이 주문해보자.
온통 흰색으로 둘러싸인 건물로 내리쬐는 햇빛들. 맘마미아 영화 속 장면과 거의 흡사한 마을을 만나볼 수 있다. 지중해풍이지만 실제로는 바다 앞에 위치하지 않은 점이 특이한 포인트다. 산토리니, 파르테논, 프로방스로 총 3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구역마다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스위스의 작은 마을 축제를 주제로 만들어진 테마파크이다. 최근 JTBC ‘1호가 될 수 없어’프로그램에서 임미숙 & 김학래 부부의 데이트 장소로 등장해 유명세를 탔다. 스위스 치즈와 초콜릿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박물관뿐만 아니라 양목장도 있어 아이들과 나들이 가기도 좋다.
베네치아 부라노 섬과 비슷한 장소를 부산에서 찾아볼 수 있다. 바로 사하구에 위치한 장림포구, 자칭 타칭 부네치아다. 이곳은 한때 공업 단지로 전락했으나 2012 명소화 사업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활기찬 낮의 모습과 어딘가 쓸쓸해 보이는 저녁 풍경까지, 어느 시간대에 가도 분위기 하나는 끝내준다.
사막과 바다 이질적인 두 곳이 만나 환상적인 풍경을 선보인다, 해당화 군락과 모래 언덕의 바람자국 등 사막이 아니고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경관을 즐길 수 있다.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니만큼 자연을 훼손시키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자.
▶ A코스 1.2km, 30분
신두리사구센터 - 모래언덕입구 - 초종용군락지 - 순비기언덕 - 탐방로 출구
▶ B코스 2.0km, 60분
신두리사구센터 - 모래언덕입구 - 초종용군락지 - 고라니동산 - 염랑게달랑게 - 순비기언덕 - 탐방로 출구
▶ C코스 4.0km, 120분
신두리사구센 - 모래언덕입구 - 초종용군락지 - 고라니동산 - 곰솔생태숲 - 작은별똥재 - 억새골 - 해당화동산 - 염랑게달랑게 - 순비기언덕 - 탐방로 출구
사이트: http://sinduri.x-y.net/sinduri/index.php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천m 이상의 9개 산이 수려한 풍광을 자랑한다. 봄에는 푸르른 들판을, 가을에는 금빛 억새로 물든 배경으로 사진을 찍노라면 여기가 한국이 맞는지 헷갈릴 참이다. 산악인 사이에서 산악코스 성지로 유명하다.
초보 등린이라면
사슴농장 코스
언덕이 거의 없고 자갈길과 포장도로가 대부분인 길이다. 아이 혹은 어르신과 함께 산행해야 한다면 필히 이 코스를 추천한다. 총 6km 미만으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사슴농장 - 간월재 5.29km 2시간 소요
프로 등산러라면
신불산 코스
‘나 등산 좀 한다’ 하는 분들껜 신불공룡능선이 포함된 코스를 추천한다. 영남 알프스에서 최고로 험한 암벽 능선으로 도전의식을 자극하는 곳이다.
▶ A코스 9.0Km 4시간 10분 소요
가천마을-건민목장-신불재-정상
▶ B코스 5.4Km 3시간 40분 소요
간월산장-홍류폭포-신불공룡능선-정상
▶ C코스 8.0km 4시간 소요
자수정동굴주차장-신불공룡능선-정상
영남 알프스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모저모!
알프스 시네마
신불산 복합웰컴센터에는 작은 영화관이 있다는 사실! 가볍게 등산 후 영화로 마무리 해보는 건 어떨까? 그리고 매년 4월이면 울주 세계산악영화제가 이곳에서 개최된다.
국내 최대 규모 국제 클라이밍장
대회 규격에 맞게 설립된 인공 클라이밍 장으로 무려 20개의 코스가 준비돼있다. 저렴한 이용료는 덤!
글 _ 정승경 / 사진제공 _ 한국관광공사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