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CULTURE
[공구화보] 오늘의 툴
요즘 핫한 인테리어 어플 '오늘의집'처럼 공구를 소품으로 삼아 집을 꾸며 봤다.
공구를 이용한 인테리어 집들이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따라다라따~
안녕하세요 :) 오늘의툴에서 집들이는 처음이라 쑥스럽네요. 저는 가족과 함께 살고 있지만 서재만큼은 저만의 취향대로 꾸미고 싶었어요. 세 평 남짓 공간을 꾸미면서 공구와 어떻게 연결시킬까 고민했죠. 그래서 나온 답은 빨간 코뿔소를 닮은 파이프클램프였어요. 책과 필기구를 클램핑하는데도 제격이더라고요.
베세이 파이프클램프
거실은 벽도 하얗고 탁자며 가습기, 바닥까지 하얀 빛깔이라서 컬러풀한 포인트를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노랗고 파란 색의 충전드릴드라이버를 배치해 분위기를 한층 업! 시켰죠. 또 필요할 땐 가까이에 있는 충전드릴을 곧장 사용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예요.
디월트 충전드릴드라이버 / 보쉬 충전드릴드라이버
부엌은 인테리어에 가장 신경 쓴 공간이에요. 냉장고에 구입 필요한 식재료 목록이나 반찬 목록들 자석으로 많이 붙여두시죠? 저는 자석 위에 작은 공구로 한 번 더 꾸며 봤어요. 어떤가요? 냉장고와 잘 어울리지 않나요? 그릇을 대용할 만한 아름다운 색상의 공구도 배치했어요.
스마토 포켓몽키 / 세신 콤비네이션렌치, 스틸 파이프렌치 / 신한 반컵 / 이화 반컵(연삭기용) 7″, 5″
침실을 공구로 인테리어해 보자는 말에 아내는 과연 예쁠까 주저했지만 마친 후에는 만족스러워 했어요. 색색깔의 볼렌치로 마치 꽃이 피어나고 있는 듯한 장식물을 만들어 보았고요 앞에 디퓨저 병에는 리드스틱 대신에 다이아몬드줄을 이용해 꾸며 보았답니다.
에이트 볼렌치세트(빨강, 주황, 노랑) / 스마토 다이아몬드줄
응접실의 텔레비전 바로 옆에는 스탠딩 책장을 두었는데요 화이트 톤으로 인테리어한 집과 하얀색 책장에 알록달록한 소품들을 배치해 꾸며보았어요. 그중에서도 건타카는 다양한 색상이 있어 인테리어하는 데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지금까지 저희 집들이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미처 소개해드리지 못한 정보는 댓글이나 DM 부탁드려요 :)
(위부터) 라피드 건타카 R33 / 디월트 건타카 DWHTTR510 / 세신 건타카 SB-963
기획·글 _ 이대훈 / 사진 _ 이창우(모임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