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CULTURE
[JUST PICK] 세계의 공구 광고
요즘은 유머러스함이 대세다. 대중은 가볍고 경쾌한 콘텐츠에 주목한다. 광고도 마찬가지. 많은 내용을 담아 정보를 전달하려는 광고보다 한 장의 이미지로 눈길을 사로잡는 광고가 더욱 효과적이다. 재치가 돋보이는 세계의 공구 광고를 살펴보자.
스틸(STIHL)사의 광고
전동공구 브랜드 스틸의 광고는 ‘많은 말은 필요 없다. 눈으로 보여주겠다’를 정말 한 컷으로 보여 준다. 백문이 불여일견. 백날 떠들어 봐야 직접 보여주는 것만 못하다는 것을 어린아이도 쉽게 이해할 이미지로 표현해 냈다. 속 시원한 광고다.
리지드(RIDGID) 광고
현대의 광고와는 다른 1950년대 리지드 광고.
유머러스함 대신 여성의 일러스트를 삽입했다.
눈길을 사로잡는 건 확실하다.
디월트(DeWALT) 광고
‘수공구의 부족함, 전동공구로 채울 수 있다’를 전달하는 광고. 나사를 죌 수 있지만 힘은 부족한 드라이버, 못을 박을 수 있지만 속도는 느린 망치, 나무를 켤 수 있지만 내구도가 약한 톱 대신 전동드릴과 전동네일건 그리고 전동원형톱으로 대체해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아 냈다.
보쉬(BOSCH) 광고
보쉬 전동드릴의 강한 힘과 빠른 속도를 강조하는 광고. 얼마나 힘이 좋으면 구멍 뚫는 것을 넘어 목재의 결마저 돌려버렸을까. 얼마나 빠르면 파리가 날아가기도 전에 나사를 박았을까? 과장을 유머러스하게 담아내 공구를 한 번 더 쳐다보게 만드는 광고다.
정리 _ 이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