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CULTURE
[HISTORY] 세계의 흥미로운 사건들
인류 역사 속 11월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세계에서 일어난 흥미로운 사건들.
지구 궤도에 오른 첫 생물 라이카를 태운 스푸트니크2호 발사
‘우주공간에서 생물체는 생존할 수 있는가?’를 알아보고자 했던 발사로, 생명체가 발사 시의 충격만 버텨내면 적응할 수 있음이 밝혀졌고 차후 우주 개발 연구에 큰 영향을 준 사건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과학 저널 <네이처>창간
<네이처>지에 실린 수많은 논문의 결과들은 오늘날 수많은 교과서와 대학 전공 서적에 나오는 중요한 이론 및 연구의 원천이다.
빌헬름 콘라트 뢴트겐의 엑스선(X-ray) 발견
엑스선 발견시 뢴트겐은 자기 손뼈가 투과돼 비치는 것을 보고 자신이 환각을 보는 게 아닌가 의심했다. 하지만 뼈뿐 아니라 손가락의 반지까지 찍히는 것을 확인하고는 겨우 안심했다고 한다.
고대 이집트의 왕 투탕카멘의 묘 발굴
투탕카멘은 이집트 왕조 시대엔 존재감이 미약했던 군주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존재감이 없었기에 그의 무덤이 도굴꾼들에게 파헤쳐지지 않고 온전한 채로 유지될 수 있었다.
러시아의 문호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탄생
‘죄와 벌’,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등의 작품을 발표한 러시아의 문호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수많은 세계 작가들과 유명인들의 롤 모델이자 워너비로 꼽힌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도스토예프스키는 그 어떤 과학자들보다도, 심지어 수학자 가우스보다도 나에게 많은 것을 주었다’라고 말한 적 있다.
미국 존 F.케네디 대통령 암살
미국의 제 35대 대통령이자 정식 선거로 선출된 최연소(43세) 미국 대통령 존 F. 케네디. 그는 초선2년 만에 암살되고 만다. 범인인 리 하비 오즈월드의 배후나 암살 목적에도 불분명한 점이 많아 현재까지도 케네디 대통령 암살에 대해서는 갖가지 음모론이 존재하고 있다.
주간 사진 잡지 <라이프>지 창간
지중해와 홍해를 잇는 수에즈 운하 개통
개통 전 유럽에서 인도양으로 나가려면 아프리카 최남단 희망봉을 돌아야 했으나 수에즈 운하가 개통됨으로써 유럽에서 인도양으로 나가는 거리가 최대 9,000km 단축되었다.
찰스 다윈, <종의 기원> 출간
자연선택을 통한 종의 진화에 대한 이론을 제시한 책. 다윈이 종의 기원에서 말한 이론은 유전학 관련 부분만 제외하면 대부분이 현대 생물학계에서도 그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알프레드 노벨, 유산으로 노벨상을 만드는 유언지에 서명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으로 만들어진 노벨상. 매년 인류의 문명 발달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자신이 발명한 다이너마이트가 군사적으로 이용되는 데에 회의감을 느낀 노벨은 유언으로 유산의 94%를 기부, 노벨상을 설립하게 되었다.
글 _ 이대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