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CULTURE
[귀띔스쿨] 전단지 내손으로 만들기
월간 툴 입사 후 공구사업에 관심이 생긴 민지예 인턴. 젊은이의 패기로 사업에 뛰어들기로 한다.
겨우 준비를 마치고 가게를 열었지만 아차, 홍보가 부족한 상황이다. 영업에 기본이 되는 명함부터 오픈 기념 전단지도 만들어야하는데.. 요즘은 인터넷으로 셀프 디자인할 수 있다는 정보를 듣고 사이트 하나를 발견한다.
미리캔버스는 포토샵 같은 디자인 프로그램을 다룰 줄 모르는 사람도 명함, 전단지, 유튜브 썸네일 등을 쉽게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이다. 미리캔버스에서 제공하는 템플릿을 조합하면 전문가에게 맡긴 것처럼 꽤나 괜찮은 디자인을 제작할 수 있어 대학생이나 직장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저작권료는 모두 미리캔버스에서 부담하기 때문에 상업적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일부 유료인 기능도 있지만 무료 제공되는 서비스로도 충분히 디자인할 수 있다.
우선 가장 기본적인 명함 만들기부터 해보자.
미리캔버스 홈페이지에서 간편 회원가입과 로그인 후 사용할 수 있다.
① 시작화면 왼쪽 상단 [템플릿] 클릭하고 ② [모든 템플릿]에서 [디지털명함]을 클릭하면 다양한 명함 샘플이 나온다. 그 중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골라 사용한다.
그림이 한 눈에 들어오는 심플한 디자인으로 선택했다.
이제 이 샘플에서 세탁기 그림을 공구 그림으로 바꾸고, 가게 이름과 세부 정보들을 바꾸면 끝이다.
① 세탁기 그림을 클릭해 삭제해준다. ② 왼쪽 메뉴바에서 [요소]를 누르고 ③ [공구]를 검색해서 마음에 드는 공구 그림을 클릭한다. 공구 그림을 세탁기 그림이 있던 자리로 옮겨 크기와 위치를 조절한다.
글자 [비즈 세탁소]를 더블클릭한 후, 가게 이름으로 바꿔준다. 나머지 세부 정보도 같은 방식으로 변경한다.
전화번호 같은 정보를 추가로 넣어보자. 먼저 왼쪽 메뉴바 [요소]에서 [전화]를 검색해 그림을 넣는다. ① 메뉴바에서 [텍스트] 클릭, ② [텍스트 추가]-[본문 텍스트] 클릭하여 글자상자에 전화번호를 입력한다. 텍스트 편집 상자에서 글자 크기, 글꼴, 글자색 등을 조정해 배치하면 끝.
마우스 스크롤을 내려 명함 뒷면도 위와 같은 방식으로 그림과 글을 가게 정보에 맞게 수정한다. ① 디자인이 끝나면 우측 상단에서 제목을 입력해 ② 저장 버튼을 누르고 ③ 다운로드하면 나만의 셀프 명함 완성이다.
현수막, 전단지 또한 [템플릿]에 검색하면 많은 샘플이 나와있다. 위처럼 간단한 편집 외에도 메뉴바 [사진]에서 적절한 사진을 넣는 등 다양한 기능이 있으니 활용해보길 바란다.
무료 로고 제작 사이트
YouiDraw에서는 좋은 품질의 로고를 무료로 제공한다. 로그인 한번이면 다양한 로고 샘플을 쉽게 수정하여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미 만들어진 로고를 선택하여 편집해서 사용해도 되고, 아예 로고를 원하는 형태로 새롭게 만들 수도 있다. 전문업체에게 디자인을 의뢰해도 좋지만, 비용이 부담스러운데다 로고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면 이런 무료 서비스를 활용해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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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 고객에게 우리 매장을 알려주는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
새로운 가게 정보를 찾을 때 사람들은 주로 전단지나 전화보다 인터넷 검색을 이용한다. 공구상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많은 공구상들이 인터넷에 찾아보면 이름과 위치만 알 수 있거나 심지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우리 매장도 그렇다면,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에 매장을 등록해놓길 바란다. 전화번호, 위치는 물론 영업시간, 휴일, 업체 사진 등도 기재할 수 있어 고객들이 방문하기가 훨씬 수월해진다.
포토샵 없이 사진 배경 제거하고 싶을 때
전단지, 명함 등을 직접 디자인하다보면 사진 배경을 지워야할 때가 생긴다. 일명 ‘누끼따기’라고 불리는 이 작업은 보통 포토샵으로 할 수 있지만 포토샵을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막막한 일이다. 앞서 설명한 미리캔버스에도 배경 지우기 기능이 있지만 유료다. 이때 리무브비지(remove.bg) 사이트를 활용하면 딱이다. 로그인 없이 사용가능한 리무브비지는 클릭 한 번으로 이미지 배경을 5초 만에 제거할 수 있어 간단하다. 무엇보다 무료인데다 앱 서비스 또한 제공하고 있어 PC,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글 _ 민지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