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CULTURE
[CULTURE] 호국보훈의 달, 이런 영화 어때요?
호국의 달 6월을 기념한 호국 영화와 여행지 추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고지전
판문점에서 휴전 협의가 진행되던 6·25 전쟁 후반, 은표는 애록고지의 악어부대라는 최전방 부대로 가게 된다. 점령하고 점령당하기를 반복하는, 의미 없는 전쟁이 계속되고… 소모적이고 황망한 죽음에 은표는 점차 전쟁의 이유를 잊어간다. 마침내 휴전 협의가 체결되고, 정전 협정 발효까지 단 12시간. 최후의 전쟁이 시작된다! 하나의 고지를 두고 엎치락뒤치락하며 살아서 집에 돌아가고자 하는 부대원들의 처절한 모습을 담은 영화.
명대사
악어는 한 번에 약 50개의 알을 낳는다.
그중 절반은 태어나기도 전에 다른 동물의 먹이가 된다. 간신히 알에서 깨어난 새끼 악어 대부분이 또 다른 동물들의 먹이가 되고, 1~2마리의 악어가 남는다. 그런데 고작 그 1~2마리가 늪을 지배한다. 우리가 바로 그 악어다! 살아서.. 집에 가자!
태극기 휘날리며
[개봉 20주년 기념 6월 6일 재개봉]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1950년 6월의 어느 날, 전쟁이 일어났다는 호외에 갑작스레 전쟁터로 내몰린 형제. 형 진태는 동생인 진석을 제대시키기 위해 무공훈장을 받고자 수많은 전투에 몸을 내던진다. 여러 전투를 거치며 영웅이 된 진태는 점점 비인간적으로 변해가고, 그런 진태의 모습에 진석은 실망하게 된다.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인해 더 엇갈려버린 형제의 슬픈 이야기.
명대사
넌 우리 가족 전부야.
내 꿈이고 어머니 희망이야.
장사리 : 잊혀진 영웅들
인천상륙작전의 양동작전인 ‘장사상륙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장사리로 향하는 문산호. 배 위에 타고 있는 이들의 평균 나이는 17세. 전투 경험도 없고, 겨우 2주 남짓의 훈련만 받은 채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모인 772명의 학도병들이다. 펜 대신 낡은 장총을 쥔 학도병들은 ‘지켜야 할 나라가 없다면 우리의 가족도 없다’는 일념으로 폭풍 속에서 쏟아지는 총탄을 받으며 작전에 뛰어든다. 무모하고도 용감한, 인천상륙작전에 가려져 잊힌 영웅들의 이야기.
명대사
우리는 내 나라와 내 부모 형제를 위해 싸우는 것이다. 우리가 이룰 승리와 제군들이 바친 피 끓는 청춘을 우리 조국 대한민국은 영원토록 기억해 줄 것이다.
아일라
산골 마을에서 부모님과 살고 있던 설이는 전쟁으로 부모님을 잃게 된다. 튀르키예 파병 군인 슐레이만에게 구조되어 달이라는 뜻의 ‘아일라’라는 이름을 얻게 되고, 튀르키예 군부대에서 슐레이만을 아빠처럼 따르며 서로에게 소중한 존재가 되어간다. 그러나 전쟁이 끝나고 슐레이만의 귀국으로 둘은 이별할 위기에 처하는데… 6·25 전쟁에 참전한 튀르키예군 슐레이만과 전쟁고아가 된 소녀 아일라의 실화를 바탕으로 그린 슬프고도 감동적인 영화.
명대사
아빠들은 아이들을 위해서 뭐든지 한단다.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사는 거야.
한산 : 용의 출현
1592년 임진왜란. 신무기인 조총으로 위장한 일본군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전쟁 15일 만에 한양을 빼앗긴 조선. 부산포로 몰려드는 왜군은 조선을 거점으로 삼고 명나라까지 정복하고자 한다. 파죽지세로 몰려오는 왜군, 거북선의 파손, 도둑맞은 도면… 연이은 어려움 속, 이순신은 한산도 앞바다에서 조선의 운명을 가를 필사의 전략을 펼친다.
명대사
대체 이 전쟁은 무엇입니까?”
“의(義)와 불의(不義)의 싸움이지
항거 :유관순 이야기
수감번호 371번 유관순. 3·1 운동을 주도한 죄목으로 서대문 감옥 8호실에 수감된다. 세 평도 되지 않는 공간은 이미 죄수들로 가득 차 있다. 관순은 동료들과 아리랑을 부르다 무자비하게 폭행을 당해도, 고된 노역으로 손이 다 까져도 굴하지 않고 만세운동을 주도한다. 3·1 운동 1주년, 여옥사를 시작으로 울려 퍼지는 만세 소리… 가혹한 고문으로 온몸이 다 망가져도 영혼만큼은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1년.
명대사
자유? 하나뿐인 목숨을
내가 바라는 대로 쓰는 거
글 _ 엄소희 / 출처 _ 위키백과, 네이버 영화,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