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CULTURE
SPOTLIGHT
세계는 물론 우리나라 국가 성장에 크나큰 역할을 해 온 공구.
근대 인류의 발전사 속에 각인된 공구와 공구 브랜드의 발자취.
우리나라 대표 전동공구 브랜드 계양전기는 1977년 창립 이래 글로벌기업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뜨거운 열정으로 성장해 온 회사다. 지속적인 R&D분야 투자를 통해 국산 전동공구의 기술력을 높여 온 계양전기. 계양전기는 뛰어난 성능뿐만 아니라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회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립해가고 있다.
계양 충전드릴 드라이버 DD16BL-50I
로덴베르거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배관공구 브랜드다. 위생, 난방, 에어컨, 냉동, 가스 그리고 환경 분야에서 혁신적인 배관공구 및 파이프 가공공구를 제조하는 로덴베르거. 사훈 ‘물과 에너지로 인류를 안전하고 지속가능하게’에 걸맞게, 배관 파이프 설치 및 유지 보수에 필요한 5,000여 종의 공구를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회사다.
로덴베르거 워터펌프 플라이어
바닷가재는 불로장생의 동물. 나이를 먹을수록 힘도 세지고 가임 능력도 좋아지며 껍데기도 더 단단해진다. 바닷가재(랍스터)를 상징으로 하는 일본 로보스터는 가재처럼 오랜 기간 사용 가능한 튼튼한 수공구를 제작하는 회사다. 1928년 일본 최초 몽키렌치를 생산한 로보스터는 당시 고가였던 공구를 적당한 가격, 높은 품질로 제공해 일본 최고의 작업공구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로보스터 핸드리베터기 HR-200
‘세신버팔로’로 유명한 세신은 1965년 스테인리스 제품 제조사로 설립됐다. 1975년 수공구 생산을 시작했는데 대규모로 수공구를 생산한 것은 국내 최초였다. 2016년 크레텍이 인수한 세신버팔로는 현재 전 세계 공장을 연결한 ‘신제조기술’ 프리미엄 수공구로 재탄생돼 힘차게 땅을 박차는 야우(野牛)처럼 나아가는 중이다.
세신버팔로 양구스패너
독일의 작은 마을대장간에서부터 시작한 크니펙스는 전제품 독일 생산 기업이다. 그만큼 높은 신뢰성과 뛰어난 성능으로 전 세계 고객에게 사랑받고 있다. 4대째 이어온 기업인 크니펙스는 1882년 설립 이래 지역민들과 함께 제품을 생산 중이다. 특허받은 강철로 만들어지는 크니펙스의 제품은 불량률 0%의 놀라운 품질을 자랑한다.
크니펙스 절연펜치
1963년 설립된 코메론은 줄자 한 분야에 몰두해 온 기업이다. 코메론 줄자는 우수한 기능과 뛰어난 디자인으로 줄자 시장 국내 1위, 세계 3위를 달리는 중이다. 자석훅 줄자(줄자 슬라이드 끝에 자석을 달아 사용의 편리함을 창출한 줄자)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기도 했다. 현재 코메론은 종합 공구 브랜드로의 성장을 위해 줄자 외에 톱, 커터칼 등 기타 수공구도 제작하고 있다.
코메론 몬스타 줄자 KMC-94
기획·글 _ 이대훈 / 사진 _ 이창우(모임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