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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CULTURE

DRAWING

 

산타클로스는 
왜 빨간 옷을 입을까?

 

제니 나이스트롬의 크리스마스 명화

 

 

산타클로스는 통통하고 수염 난 할아버지?
빨간 옷에 덥수룩한 흰 수염, 후덕한 인상의 북극에 사는 백인 할아버지. 크리스마스이브 밤이면 순록 썰매에 선물을 가득 싣고 착한 아이들에게만 선물을 주는 산타클로스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머릿속에 그 모습이 각인돼 있다. 그렇다면 산타클로스의 이미지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코카콜라 마케팅 전략으로 정착한 산타 캐릭터
20세기 이전만 해도 산타클로스의 체형은 뚱뚱한 경우도 있었지만 주로 작고 귀여운 체구였으며, 옷 색상도 빨강 외에 초록, 파랑, 노랑 등 다양했다. 특히 빨간색 이미지로 정착한 것은 1931년, 코카콜라가 자사 브랜드 마케팅에 산타클로스 이미지를 활용하면서부터다. 코카콜라 광고에서 산타는 빨간 옷에 하얀 털 장식을 두르고 긴 수염을 지닌 명랑하고 통통한 인물로 묘사되면서 대중에게 각인됐고, 이는 상업적 광고를 뛰어넘어 전 세계적으로 산타 이미지가 형성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책상에 앉아 그림을 그리고 있는 제니 나이스트롬
 

스웨덴의 크리스마스 이미지를 만든 제니 나이스트롬
산타를 그렸던 여러 화가 중, 지금으로부터 100여 년 전 세상의 다양한 산타클로스를 그렸던 스웨덴 화가 제니 나이스트롬(Jenny Nyström, 1854~1946)을 소개한다. 아동 도서 일러스트 분야의 선구자이기도 한 그녀는 긴 옷과 털모자, 수염을 가진 요정 ‘톰테’(훗날 산타클로스로 발전)를 그려 스웨덴의 크리스마스 이미지를 만들어낸 화가다.

 

좋은 시간
 

산타클로스와 염소

 

산타는 원래 작은 요정이었다?
톰테는 민속 인물로, 대개 다양한 색상의 옷을 입은 난쟁이로 묘사되는데 동물과 아이들, 집을 돌보기 위해 열심히 일하면서도 장난꾸러기 같은 행동을 한다. 제니의 톰테는 산타의 엘프와 닮은 점이 많아 스웨덴의 산타를 스칸디나비아 민담의 요정과 연결시켰다. 이후 제니가 그린 산타 이미지는 수많은 크리스마스 엽서에 사용되며 인기를 얻었다.

 

고양이와 함께 있는 산타클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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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_ 제니 나이스트롬 / _ 장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