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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세이


클램프 제작으로 세계에 우뚝 서다


독일 베세이




직영 철공소에서 최고 품질의 철재 공급
 
1889년 독일 스튜트가르트에서 막스 베세이(Max Bessey)가 세운 베세이는 제철소를 모태로 하여 설립된 기업이다. 직접 제철소를 경영하면서 생산해 내는 최고 품질의 철재를 바탕으로, 설립 초기에는 제품의 회전축과 쇠막대 등을 생산해 왔다. 이후 베세이는 1939년 클램프 생산을 시작하였다. 베세이가 처음 클램프를 생산하던 무렵은 세계적으로 산업화가 무르익어가던 무렵이었다. 그 시절 산업 및 건설분야에서 클램프류에 대한 수요가 엄청났고, 그 수요를 눈여겨 보던 막스 베세이는 클램프류 제작 사업을 시작하기로 마음먹게 된 것이다. 클램프 제작의 성공으로 베세이는 성장해 나갔으며 1979년, ERDI라는 전통 있는 독일 회사를 인수한 이후 클램프 및 컷팅 공구류 제조회사로 영역을 넓혀 왔으며 현재는 약 1,600여 종류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공구를 이용하는 작업의 전 분야에 걸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베세이는 정확성과 내구성, 편리성과 안정성을 내세우며 세계에서도 그 이름을 드높이고 있다.
높은 품질과 생산공정의 혁신이 경쟁력
베세이의 가장 큰 경쟁력은 직영 제철소의 철재를 기반으로 한 품질이다. 높은 품질에 임직원의 혁신과 철공 및 목공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종류의 품목 제품군을 보유하는 것 역시도 경쟁력의 일환이다. 또한 베세이는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 엔드유저들과 매우 친근한 관계를 유지하기로 유명한 기업이다. 기술자들을 포함한 베세이의 개발부서 직원들은 엔드유저들이 말하는 니즈와 그들의 요구사항을 충분히 수용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항상 기술적인 변화와 생산공정상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발전이 멈추면 성장도 멈춘다” 이것은 베세이 그룹의 창업자인 막스 베세이의 경영철학이다. 이 정신은 현재까지도 모든 업무와 생산활동에서 베세이의 경영철학으로 이어졌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하여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기존의 기술을 발전시켜 궁극적으로 사용자들의 삶을 보다 쉽게 만드는 것이 바로 그들의 경영 이념이다. 
베세이 그룹이 제품 생산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는 것은 품질과 지속성이다. 그것을 바탕으로 모든 종류의 클램프와 항공가위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그 중 가장 애착을 갖는 제품은 목공용 클램프와 슬라이드 타입의 F클램프다. 이 F클램프는 1936년, 베세이에서 처음으로 제작해 출시한 제품이기도 하다.

 
세계 금융 위기의 불황, 클램프 제작으로 이겨내
 
창립 이후 지속적인 발전을 진행해 온 베세이도 아무런 역경 없이 성장해 온 것은 아니다. 지난 2008년 전 세계를 강타했던 세계 금융위기 당시 독일의 유수한 공구생산 기업들 역시 불황을 피해가지 못했다. 베세이도 매출이 급속도로 줄어들었고, 위기 이전의 상태로 매출을 회복시키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베세이의 오너, 경영진 뿐만 아니라 직원들은 엄청난 노력과 희생을 불사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직업을 사랑하는 직원들과 그런 직원들이 생산하는 제품이 큰 힘이 되었다. 또한 위기 극복 시 가장 중요시했던 점은 바로 비용절감을 하되, 전세계 고객들에게 이전과 동일한 수준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 신념을 바탕으로 베세이는 세계적인 클램프 제조사로 우뚝 존재를 드러내고 있다.
현재 베세이 그룹은 전세계의 주요 딜러와 유통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시장은 유럽과 북미 지역이고 아시아 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관심시장 중 하나이다. 2016년의 목표를 혁신적인 사고와 사업의 성장, 그리고 고객의 최고의 파트너가 되는 것으로 정한 베세이. 앞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해 나갈 베세이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다.

글 _ 크레텍책임 해외마케팅부 허동달 · 정리_이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