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어 나가는 에너지를 잡아라
에너지 절약 방법과 추천 아이템 BEST
지난해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을 발표한 후 전국이 술렁였다. 이후 재빠르게 대응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겨울철 난방비 폭탄을 맞고서야 정신 차린 사람들도 많다. 추위가 한 풀 꺾였다고 방심하지 말라. 전기 먹는 하마의 계절, 여름이 오기 전에 준비할 시간은 지금뿐이다. 평소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절전 방법과 추천 아이템을 소개한다.
알뜰살뜰 생활 속 절전 방법
냉장고는 24시간 내내 가동되므로 전력 소모가 가장 많다.
- 냉장 공간을 30% 여유 있게 유지하고, 방열판은 자주 청소하자.
- 전기밥솥은 7시간 이상 보온할 경우 밥을 새로 하는 것 이상으로 전력이 낭비된다. 끼니마다 먹을 만큼만 조리하는 것이 전기도 아끼고 밥맛도 좋다.
- 전기장판은 형광등 20~30개 전력과 맞먹는다. 따라서 전기 장판이나 온수매트를 사용할 때는
따뜻해진 다음 바로 온도를 낮추고, 오랜 시간 높은 온도로 두지 않는 것이 좋다.
- 교체시기가 다가온 TV라면 LED TV로 바꾸고 컴퓨터는 데스크톱보다 노트북이 훨씬 전력 소모가 적다.
- 가전제품은 가급적 1등급을 고르자. 1등급은 5등급 대비 약 30~4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특히 가전제품은 한 번 사면 오래 사용하므로 에너지 효율을 우선으로 생각하라.
- 대기전력을 체크하자. 가정용 전기 소비량 중 대기전력이 차지하는 비율은 10%. 따라서 잘 사용하 지 않거나 장시간 외출시 플러그는 뽑아두자.
냉·난방비 절약 상품 Best 5
1. 뽁뽁이
정식 명칭은 에어캡. 유리창에 붙이면 실내 온도 유지에 탁월하다.
기존 저가형부터 괴물뽁뽁이라 불리는 3중, 5중 뽁뽁이, 색깔이나 무늬가 있는 뽁뽁이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2. 문풍지
겨울에는 냉기차단, 여름에는 열기를 차단해 1년 내내 유용하다.
양면테이프로 되어 있어 떼어내고 붙이면 끝.
3. 단열벽지
일반 벽지처럼 실내 벽면에 재단한 후 스티커처럼 투명필름을 떼어내어 붙이면 완성되는 시트. 아름다운 문양으로 장식 효과도 있어 도배와 단열을 한번에 해결.
4. 단열 스프레이
유리창에 뿌리고 닦아주면 미세 막이 만들어져 외부 냉기를 차단해 주는 마법의 스프레이. 차량에 뿌려도 효과를 볼 수 있고 여름에 외부 열기를 막을 때도 유용하다.
5. 난방 텐트
방이나 침대 위에 설치하면 외풍을 막아주고 바닥이나 전기 매트의 열손실을 차단해 준다.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아 1석 2조.
365일 유용한 절전 기기 Best 8
1. 전기절약기
콘센트에 끼워 두기만 하면 새어나가는 전기를 모아 다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초간편 절약기.
2. 자동절전 멀티탭
불필요하게 새어나가는 대기전력을 자동으로 차단시켜 주는 인공지능 자동절전 콘센트. 전기요금을 10~30% 절약할 수 있다.
3. 자동타이머 콘센트
벽 콘센트나 멀티탭에 꽂아 원하는 시간을 설정하면 전기를 자동으로 차단해 준다. 즉, 원하는 시간에만 전기가 흐르도록 한다. 전열기 장시간 과열로 인한 피해를 방지가 가능하고 방범용으로도 널리 쓰인다.
4. 소형 태양광발전기
베란다 등 실외에 설치한 뒤 전기 플러그에 연결해 두면 태양광으로 생산된 전기를 직접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