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구의 기본, 플라이어
플라이어는 레버의 원리를 이용하여 악력을 배가 시키는 작업용 공구다. 이러한 공구들을 플라이어라고 하는데 집는 곳이 둥글게 된 것과 네모진 것이 있으며, 이것으로 집고 구부리는 데 사용한다. 선재(線材)의 절단도 할 수 있는 커팅플라이어, 즉 펜치를 포함해서 말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플라이어는 수백년 전 산업이 발달하기 전부터 우리 곁에 있던 기본적인 공구들이다. 중세시대 기사들의 판금갑옷은 물론 쇠사슬갑옷을 만들 때, 혹은 말의 편자를 박기 위해서는 이러한 플라이어의 사용이 필수적이었다. 이러한 플라이어는 이후 전자기기를 수리하거나 생산할 때 필수적인 도구로 우리 곁에 살아남았다. 앞으로도 플라이어는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공구로 남을 것이다
다목적으로 사용하는 펜치(cutting pliers)
절단용 공구로서 주로 동선류 및 철선의 절단과 물건을 물리는 데 쓰이고, 절단용 날부분에 노치를 붙여서 전선의 절단, 전선의 절연 피복을 벗기는 데 편리하도록 한 전공용의 것도 있다. 펜치의 물림 끝을 뾰족하게 만들어 라디오 및 통신기기의 조립에 편리하도록 한 것이 바로 라디오 펜치라 불리기도 하는 롱노우즈 플라이어다.
로보스타의 뺀치들
플라이어에서 품질을 인정 받는 것은 바로 로보스타의 제품들이다.
로보스타 뺀치는 튼튼하고 오래가는 것으로 유명하다
작은 전자기기 수리할 때
롱 노우즈 플라이어(Long Nose Plier)
가는 선을 절단하거나 굽힐 때 사용하는 공구로서 펜치에 비해 물림 부분이 길고 뾰족하게 생겨 주로 가벼운 전자기기 수리용으로 사용한다. 작은 고리를 만들거나 좁은 부분의 부품을 집거나 구부릴 때 사용하기 편하다. 물림부, 날부, 결합부, 손잡이의 구조로 되어 있으며 탄소공구강이나 구조용탄소강이 재료로 사용된다. 라디오 펜치라고도 불린다.
롱 노우즈 플라이어는 스마토 절연 제품을 추천한다. 절연제품은 전기가 통하지 않아 감전 사고를 겪을 위험이 없다. 롱 노우즈 플라이어는 용도에 따라 다양한 모양을 자랑한다
전선의 피복을 벗기거나 절단하는
니퍼 (nipper)
피복전선(被覆電線)의 심선(心線)을 일부 드러내기 위해서 심선에 닿지 않도록 피복부를 잘라내거나 환강(丸鋼) ·철사 ·꼰실 등 선재를 절단할 때 사용한다. 지레의 원리를 응용해서 악력(握力)이 배로 늘어나 날에 가해지도록 되어 있다. 손잡이 방향에 직각으로 날이 서 있는 보통니퍼(빗날니퍼)와 강력니퍼가 있다. 니퍼는 좋은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날이 금방 무뎌진다. 그렇기에 니퍼를 자주 사용하는 작업자들은 유명 브랜드의 니퍼만 고집한다. 값이 다른 회사의 제품보다 비싸더라도 그 가격을 톡톡히 하기 때문이다. 세신의 니퍼도 그런 유명 브랜드에 속한다.
한번 물면 놓치지 않는
바이스 플라이어 (Vise Plier)
바이스 플라이어 (Vise Plier), 현장에서는 "바이스 쁠라이"로 불린다. 바이스 그립(Vise Grip)이나 락킹 플라이어(Locking Plier) 라고도 말한다. 말그대로 물체를 집어서 그 집힌 상태 그대로 고정시키는 도구다. 뒤에 위치한 볼트 같은 것을 화살표 방향으로 돌리면 앞에 있는 집게가 서서히 벌어진다. 고정시킨 상태에서 풀지 않는 이상 물고 있는 것을 놓지 않는다. 현장에서의 사용처는 무궁구진하다. 심지어는 음식점에서도 사용하기도 한다.바이스 플라이어는 재질이나 사용처에 따라 다양한 모양을 가지고 있다. 거기에 브랜드까지 더하면 그 종류는 수천가지다. 소비자는 자신의 상황에 맞는 바이스를 가질 필요가 있다. IRWIN은 수공구쪽에서는 유명한 브랜드로 바이스로도 유명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