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로망, 멋진 나무꾼 되는 히트 아이템
톱 & 도끼
가을이 되면 벌목이 이루어지기 시작한다. 나무에서 수분이 빠져나가 건조가 쉽고 나뭇잎이 떨어져 벌목과 운반이 쉽기 때문이다. 올해는 마른장마와 같이 강수량이 적었기에 벌목 시기도 평년 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구상들에게는 이럴 때가 전동톱이나 전기톱과 같은 벌목용 공구를 판매할 절호의 기회다. 다양한 벌목용 공구를 알아보자.
글 _ 한상훈
깨끗하고 조용한 친환경 전기톱
벌목도 친환경 시대다. 전기로 체인을 돌리는 전기톱은 매연도 나지 않고 소음도 진동도 적은 제품이다. 보쉬에서 나온 AKE40-19Pro나 AKE35-19S는 그에 걸맞는 제품이다. 편리한 날 교환 방식을 채택하여 별도의 공구가 없어도 날 교환도 가능한 제품이다.
마끼다의 전기 체인톱 UC3520A도 마찬가지다. 원터치식 가이드 고정장치를 가지고 있으며 안전을 위한 체인브레이크를 장착하였다. 미끄럼방지 스파이크 범퍼를 장착하였으며 오일 잔량 표시 기능이 있는 제품이다.
화끈하고 강력한 화력의 엔진톱
엔진톱은 시끄럽고 매연도 발생이 되지만 그만큼 힘도 좋기에 프로 작업자들이 선호하는 제품군이다. 화끈한 화력으로 몇 번 휘두르다보면 아름드리 나무가 이쑤시개가 되어 버린다. 돌마에서 나온 PS-3410 제품은 엔진톱의 베스트셀러다.
크라프트맨 역시도 엔진톱의 유명 브랜드다. 구매시 엔진톱을 보관할 수 있는 케이스가 딸려 나오는 고급 브랜드인 크라프트맨은 아는 사람은 꼭 이 제품만 고집한다.
벌목의 기본도구 톱 & 손도끼
손도끼는 의외로 유동한 벌목 도구다. 잔가지를 칠 때 도끼로 몇 번 내려치는 것이 톱질을 하는 것 보다 훨씬 더 편하고 많은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다만, 흉기나 마찬가지라 사용시 많은 주의가 요구되는 공구다.
톱 역시도 마찬가지다. 작은 나무를 자를 때는 굳이 전기톱이나 엔진톱을 구매하여 사용할 필요는 없다. 저렴한 톱을 장만하면 가지치기나 작은 나무를 자를 때 사용할 수 있고 목공예에도 요긴하게 쓰이는 제품이다.
알아두세요!
벌목작업 시 유의사항
•작업순서 및 작업자간 연락방법을 숙지한 후 작업한다.
• 벌목대상 수목을 중심으로 수목 높이의 2배 이상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벌목 구역 내에는 벌채작업자만 남도록 통제한다.
•벌도위치는 가능하면 낮게 하여야 한다.
•혼자서 작업은 하지 않으며 옆 사람과 일정한 간격을 유지한다.
•나무를 굴릴 때에는 소리를 질러 옆 사람에게 알린다.
•작업 휴식시간에는 조별로 단체행동을 한다.
•나무가 잘릴 때 나무의 장력이 매우 크므로 특히 주의해야 한다.
•부러진 나무는 윈치를 사용하여 들어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