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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O업 중국 진출 본격화





SK 행복나래, 중국 진출
쑤저우 법인설립…
납품업체 중국동반진출 기대

국내 최대 사회적 기업인 SK의 행복나래가 중국에 진출한다. 행복나래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10억원을 출자해 중국 쑤저우에 행복나래 국제무역유한공사를 설립키로 했다. 행복나래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글로벌 구매 역량을 키우기 위해 쑤저우에 법인을 세우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연말까지 쑤저우 법인의 대표이사를 임명하고 법인을 출범할 계획이다. 1차적으로 SK의 중국 지주회사인 SK차이나를 비롯해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 계열사들의 중국 법인에 MRO를 공급할 예정. 사업이 자리를 잡으면 계열사 이외 현지 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할 방침이다. 행복나래의 중국 진출은 SK 동반성장의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는다. 행복나래에 제품을 공급하는 국내 다른 사회적 기업들도 행복나래와 함께 중국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나래는 지난 7월 정부로부터 사회적 기업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을 고용하고, 연간 이익의 3분의 2 이상을 사회적 목적을 위해 사용하는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지난해 154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행복나래는 국내 사회적 기업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LG서브원
중국사업 매출 3조원 돌파

LG서브원의 소모성자재구매사업(MRO) 매출이 중국 사업 확대에 힘입어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서브원의 지난해 MRO 등 구매아웃소싱사업 매출액은 3조915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서브원 전체 매출액(4조3792억원) 중 70%에 해당한다. MRO 매출은 서브원이 2002년 LG유통에서 인적 분할돼 설립될 때 2000억원 수준이었으나 2006년 1조원, 2010년에 2조원으로 늘어나다 이번에 3조원 벽까지 넘어섰다.
덕분에 2540억원이던 총매출이 4조3792억원으로 10년 새 16배 증가했고 매년 1000억원대 순이익을 안정적으로 거두고 있다.
LG 관계자는 "서브원이 2005년 업계 최초로 중국 난징에 진출해 물류센터를 설립한 뒤 톈진 등으로 확장하면서 해외 MRO 매출을 급격히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진원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서브원 MRO사업은 올해 5% 이내 성장하겠지만 LG그룹의 14조원 시설투자 결정 덕분에 서브원 건설부문 매출은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출처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