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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뉴스

 

한 해를 돌아보는  2024뉴스

 

 

  사회·경제·문화  


 

1. 소설가 한강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

 

 

지난 10월 10일 스웨덴 한림원에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발표됐다.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역사적 트라우마를 직면하고, 각 작품에서 인간 삶의 취약성을 드러내는 한편, 시적이고 실험적인 스타일로 현대 산문의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맨부커 국제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한 데 이은 쾌거다. 한국인 노벨상 수상자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노벨평화상)에 이어 역대 2번째다. 노벨상 시상식은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2. 파리올림픽 친환경·평등·다양성에 주목

 

 

파리 올림픽이 1924년 이후 100년 만에 제33회 하계올림픽으로 개최됐다.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206개국 10,50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새 경기장 건설을 최소화해 탄소 발생을 줄이고, 남녀 출전선수의 비율을 공정하게 맞추는 등 친환경, 도시재생, 평등, 다양성을 키워드로 했다. 신규 종목으로는 브레이킹, 스케이트보드, 서핑, 스포츠클라이밍이 채택됐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1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10개로 참가인원 대비 최대의 메달을 거머쥐며 참가국 중 8위를 기록했다.

 


 

3. 트럼프대통령 당선 흔들리는 국제정세

 

 

11월 5일 치러진 미국 제47대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당선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하자마자 "미국 역사상 최대규모의 이민자 추방에 나설 것"이라는 발언을 포함해 미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내세웠다. 트럼프 당선 영향으로 미국 다우존스·나스닥 지수가 올랐고 원·달러 환율은 1,4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국내 산업의 경우 조선, 건설, 원자력, 방산 업계는 수혜가 예상되는 반면, 반도체와 자동차, 이차전지 업계는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 의료 개혁 정부 vs 의료계 입장차 여전

 

 

정부가 의사인력 수급 개선과 지역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지난 2월 필수의료 4대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 2025학년도부터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지역에서 오래 근무할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도입, 필수의료분야에 28년까지 10조원 이상 투입, 피부과 성형외과 등 비필수의료의 개원 면허제 도입, 비급여 진료 관리체계 강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의사 및 의대생들은 ‘지금도 충분한 의사 인력을 더 늘린다면 국민건강보험 재정 고갈, 의료교육 부실화 우려가 있으며, 모순되고 실효성 없는 정책’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휴직 장기화로 의료공백이 심각해지고 있다.

 


 

5. 전기차 배터리 화재 매년 증가, 안전 불안감 확대

 

 

8월 1일 인천 서구의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 벤츠 전기차에 불이나 8시간 만에 진압됐다. 원인은 배터리 화재로 인한 열폭주였다. 주변 차량 140여대가 타고, 아파트의 전기와 수도가 끊기는 사고가 일어났다. 국내 전기차 보유대수가 최근 60만대를 넘어서면서 전기차 화재도 매년 2배 가까이 늘어(2021년 24건, 2022년 43건, 2023년 72건)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되고 있다. 리튬배터리는 기온상승이나 과충전 등으로 부풀어 분리막이 손상되면 양금과 음극이 접촉해 과열되면서 화재와 폭발이 일어난다. 전기차 화재는 특성상 물로 진압이 어려우며, 반드시 금속화재용 D급 소화기로 진화해야 한다.

 

 

  공구업계  


 

6. 청계천 공구상 공공임대 산업시설 입주

 

 

서울 청계천 공구거리에 공구상인들을 위한 8층 규모의 공공임대 산업시설이 들어섰다. 동시에 33층 규모의 업무 빌딩도 배치된다. 서울시는 지난 4월 3일 제4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중구 입정동 237번지 일대 ‘수표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 새로 지어지는 업무빌딩은 업무시설 1개동, 지상 33층 규모다. 지하 1층~지상 2층은 가로 활성화를 위한 근린생활시설을 청계천 을지로와 수표교 일대에 집중적으로 배치한다. 서울시 계획에 따라 기존 공구상인들이 새로 입주할 건물도 동시에 만들어지고 있다. 사업시행자가 8층, 용적률 428% 규모의 건물을 기부채납하며 청계천 공구인들은 2027년 4월 입주 할 예정이다. 청계천 공구상인들은 새로 입주할 건물이 완공될 기간 동안 서울 지하철 2호선 을지로 3가역 4번 출구 근처 임시 컨테이너 가건물에서 사업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순환개발 정책에 따라 12월 중순 청계천변으로 다시 이전한다.

 


 

7. 메이드인 을지로 페스티벌 공구가 대중에게 친숙하도록

 

 

(사)한국산업용재협회 서울지회(지회장 홍영표) 회원들이 기획한 공구인들을 위한 축제 ‘제6회 메이드 인 을지로’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메이드 인 을지로’는 각종 공구브랜드, 제조사, 공구인, 소비자들이 만나 공구에 대한 이야기와 시연, 거래가 이뤄지는 축제로 2019년 1회 이후 매년 열리고 있다. 9월 7일 서울 중구 을지로에서 열린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계양, 밀워키, 디월트, 마끼다, 코메론, 태양연마 등 30여개의 다양한 유명 브랜드들이 참여해 부스별로 다양한 사은품증정과 시연행사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버스킹 공연, 먹거리, 스탬프 투어 이벤트가 열려 거리를 지나는 시민에게도 공구에 대해 친근한 인식을 심어주는 행사가 됐다.

 


 

8. 한국산업용재협회장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 김성태 신임협회장 취임

 

 

8월 31일 (사)한국산업용재협회 송치영 제25대 협회장이 제5대 소상공인연합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8월 29일 소상공인연합회 마포교육센터에서 열린 회장 선거에서, 연합회 감사를 맡아왔던 송치영 회장은 정회원 57개 단체 중 35표를 얻어 61.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로써 송 회장은 당선 후 임기 3년간 국내 유일의 법정경제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를 이끌게 됐다. 한편 (사)한국산업용재협회는 회장 공석이 됨에 따라, 정관에 의거해 10월 8일 제12차 정기이사회(참석 32명, 위임 24명)에서 대흥종합공구㈜ 김성태 대표이사(전 협회 부회장)를 협회장으로 선출했다. 김성태 신임회장은 제25대 협회장의 잔여임기 동안(2025년초 총회시까지)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9. 크레텍 한국서비스대상 통합6회 수상, 중견기업 최초 명예의 전당

 

 

산업공구 유통기업 크레텍(회장 최영수)이 ‘2024 한국서비스대상’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가 주관하고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4 한국서비스대상’은 국내 서비스산업의 품질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킨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크레텍은 연속 4년 종합대상, 통합으로는 6회 수상을 기록하며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역대 명예의 전당 기업으로는 신한은행, 신세계, 삼성생명, 롯데호텔 등 모두 대기업 계열이다. 매년 1-2개사가 선정되는 명예의 전당에 올해 중견기업인 크레텍이 이름을 올리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크레텍은 산업공구 표준화, 디지털화, 빅데이터 경영시스템 등을 구축해 국내 공구유통 서비스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10. 보쉬 올해의 브랜드대상 전동공구 사업부 7년 연속 수상

 

 

보쉬 전동공구 사업부(사업부문장 박진홍)가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 해를 빛낸 최고의 브랜드를 소비자가 직접 선정하는 국내 최대 규모 브랜드 어워드로 올해 22주년을 맞았다. 가전, 건강, 교육, 뷰티 등 16개 산업군, 3,300여 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7월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소비자 투표와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올해 보쉬는 하이엔드 성능의 전문가용 충전 임팩트 드라이버 ‘GDR 18V-220 C Professional’을 비롯해 18V 충전공구 제품군을 다양하게 출시하며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작업자의 건강과 안전을 케어하는 보쉬의 ‘분진 제거 솔루션(Dust Control)’ 제품군 및 관련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선보이며 높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_ 장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