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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공구인] 광주광역시 양동 공구상가 '한마음 봉사회'




"똘똘 뭉쳐 이웃 돕자…이름도 한마음"

광주광역시 양동 공구상가 '한마음 봉사회'



한마음 봉사회(회장 김용현)는 광주광역시의 양동 공구상가 상인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냈던 지난 2002년, 양동 공구상가의 10명의 상인들은 전국민이 하나가 되었던 오늘을 기억하며 소외된 이웃을 돌보자는 의미에서 봉사회를 조직했다고 한다. 그것이 바로 지금의 ‘한마음 봉사회’. 한마음 봉사회 김용현 회장은 "온 국민이 하나였던 2002년 월드컵의 분위기는 '감동' 그 자체였다"며 "봉사를 통해 '우리는 하나'라는 2002년 월드컵의 의미를 이어가기 위해 봉사회를 조직했다"고 한다


한마음 봉사회의 활동은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내집 앞 청소하기'처럼 회원들은 매 분기마다 양동 공구상가가 밀집해 있는 광주천인근이나 광주사직공원, 광주를 감싸고 있는 무등산 정화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30여년 가량 기계와 함께 해온 경험을 봉사활동에 활용하기도 한다. 고장난 공구를 수리해 날씨가 더워지면 광주ㆍ전남지역 사회복지단체를 돌아다니며 방역을 하기도 하고 장애인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재활을 할 수 있도록 장애인시설의 제초작업도 게을리 하지 않는
것. 한마음 봉사회의 활동은 회원들은 물론 회원들의 가족들 까지 함께 하기에 광주지역 중ㆍ고등학생들까지 참여의사를 밝혀한때는 120여명의 봉사자가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연말에는 기름때 묻은 회비로 불우이웃 돕기도 앞장

매서운 추위로 온 몸이 잔뜩 움츠려드는 연말연시가 되면 한마음 봉사회 회원들은 소외된 이웃들 생각에 기름때 묻은 회비를 선뜻 내놓기도 한다. 그것은 올해도 어김이 없었다. 실제로 지난 11월 17일 양동 현장민원실 앞에서 한마음 봉사회는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구 20세대에 총 4,000여장의 연탄을 배달하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마을 공동체 형성하고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보답할 것
 
2002년 월드컵의 열기는 추억속에 있지만 한마음 봉사회의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은 그대로다. 한마음 봉사회는 일회성으로 그치고 마는 봉사활동이 아닌 매년 꾸준히 이루어지는 봉사활동으로 광주지역의 불우이웃들에게 따스함을 주고 있다.김용현 회장의 말을 들어 보았다.
“매년 봉사활동을 하면서 양동 공구상가의 상인들이 서로 단합도 되고 또 보람도 느낍니다. 특히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는 매년 해왔던 것으로 그 외에도 자연보호 행사 및 등산 기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에 도움이 되도록 앞으로도 노력할것 입니다.”
이처럼 진솔한 회원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한마음 봉사회는 앞으로도 광주광역시 양동 공구상가의 자랑거리로 남을 것이다.